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4일부터 3주 동안 지역 내에서 유통 중인 축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검사는 축산물 소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추석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보다 위생적인 축산물 공급을 위해 실시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추석 대비 백화점, 대형마트, 정육점 등 시·구·군에서 의뢰한 제수용 축산물과 축산물가공품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축산물 가공품 성분규격검사 50건, 한우확인검사 30건, 유통계란 살충제 및 항생제 검사 40건을 실시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발색제, 보존료, 타르색소 등 성분규격검사 △세균수, 대장균 등 오염지표 미생물검사 △살모넬라 및 리스테리아 등 식중독균 검사 등을 실시한다.

김선숙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축산물 유통량이 증가하는 성수기 추석을 앞두고 유통 축산물에 대한 철저한 안전성 검사로 시민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부정축산물 유통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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