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 환상파 김영환 개인전 ‘알프스의 사계’
비엔나 환상파 김영환 개인전 ‘알프스의 사계’
  • 윤희정기자
  • 등록일 2018.09.03 20:45
  • 게재일 2018.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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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호~10호까지 20여 점 전시
오늘부터 대백프라자갤러리

▲ 김영환作
오스트리아 비엔나 환상파의 2세대 작가 김영환의 개인전 ‘알프스의 달(Alps Moon)’이 4일부터 9일까지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에서 열린다.

오스트리아의 알프스의 사계를 볼 수 있는 작품들로 1천호에서 500호에 이르는 대형작품을 비롯해 10호 등 2017년부터 이번 전시를 위해 준비한 작품 20여 점을 비롯 50호, 30호 작품들을 선보인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환상파(초현실주의)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비엔나 미술학교 알베르트 파리스 퀴터슬로 교수로 부터 미술실기 지도를 받았던 루돌프 하우스너, 볼프강 후터, 안톤 렘덴, 에른스트 폭스, 에릭 브라우어 등 화가들이 주축으로 활동했던 유파다. 초현실주의의 대표화가인 막스 에른스트, 호안 미로, 살바도르 달리 등과 함께 활동을 하다 초현실주의 계보를 떠나 화려한 색채와 정밀한 묘사기법으로 문학적인 회화세계를 이루기도 했다. 이러한 활동에 힘입어 알베르트 파리스 퀴터슬로 교수를 따르는 추종자들이 생겨나며 1965년 독일을 통해 세계적으로 새롭게 주목을 받았다.

김영환 작가는 오스트리아 비엔나 환상파 초대 구성 작가 중 볼프강 후터, 루돌프 하우스너에게 수학했다. 중세 문화에 심취했던 비엔나 환상파 작가들의 작업은 의식 밑의 영역에 대한 강렬한 동경과 기묘하고 침울한 환상, 묵시록적인 비전 등을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었다. 이들은 뛰어난 테크닉으로 기술적인 정교함을 통해 환상적인 우주 신화를 추구하고 전생의 기억, 완전무결한 자연에 대한 환영을 재현하기를 갈망했다.

김영환 작가는 오스트리아 국립 안게반테 미술대학 회화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1991년 귀국한 후 현재 경기도에서 전업작가로 활동중이다.

그의 작품은 초현실주의 계보 속에 있으면서도 그들에 묻히지 않고 화려한 색채와 정밀한 묘사 기법으로 문화적인 알레고리류의 회화세계를 펼쳐 보인다. 한 때 그는 빈에서 “회화를 전공하기 위해 먼 동방의 나라에서 유럽으로 온 한 사나이 김영환”으로 불리어지기도 했다.한편, 이번 전시는 함께하는마음재단 With 20+ 추진위원 초청으로 이뤄지며 작품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어려운 이웃에 행복을 키우는 행복기금으로 쓰여 질 예정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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