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프로젝트 본격 진행
여성 경제활동 참여 활성화
지역 맞춤형 정책사업 추진

▲ 경산시의 2단계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위한 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산] 2013년 여성가족부의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돼 1단계로 ‘꽃피다 경산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산시가 2019년부터 시작되는 2단계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순서를 착실하게 밟아가고 있다.

오는 12월 말 지정예정인 2단계 여성친화도시에서 경산시가 재지정 되면 시는 ‘문화와 소통으로 꽃피는 양성평등도시 경산’을 주제로 사업을 진행한다.

2단계 여성친화도시 사업 추진 목표는 △성 평등정책 추진정책 강화 △여성의 경제활동 활성화 △가족친화 환경 및 문화 조성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 조성 △여성활동·문화역량 제고 등이다.

2단계 여성친화도시의 한 축을 담당할 여성의 경제활동 활성화는 여성 일자리 추진기반과 취·창업 지원기능을 강화하고 젊은 층이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시간제 여성 일자리를 확대하고 4차산업, 6차산업, 사회적 경제와 연계한 여성 일자리 발굴과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경산시는 여성친화도시 지정 후 ‘경산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여성친화도시조성협의체와 시민참여단을 구성해 사업 추진에 적극적인 자문과 공동기획 역할을 수행하며 안전위험 요인과 지역 불편사항을 모니터링 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경산시가 2단계 여성친화도시로의 발전을 위해 도입할 특화과제는 △여성친화도시 네트워크 활성화 △여성 커뮤니티 경제활동 지원 △워라벨(Work-life Balance) 실현 사업 △대학촌 젠더폭력 제로 프로젝트 문화가 있는 행복한 공원 조성 △여성의 대표성을 높이는 ‘5 in 5 프로젝트’추진 △경산여성친화 상상발전소(가칭) 운영 등이다. 이를 통해 시정에 대한 지역구성원들의 관심을 높이고 신뢰를 회복해 여성의 참여 증진과 마을 공동체 활성화 등의 기대효과를 노리는 것이다.

경산시 관계자는 “1단계 여성친화도시 지정 이후 행정적인 지원과 여성들의 자발적인 참여 등 여성이 생활하기 좋은 도시가 되고자 최선을 다했다”며 “2단계 사업을 추진해 젊은층이 많은 지역 특색을 살린 정책을 추진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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