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실무委 회의 개최

[상주] 각종 행사가 집중되는 가을철을 맞아 상주시는 안전을 최우선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시는 3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지역 내 유관기관·단체 실무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관리계획 심의를 위한 제3회 상주시 안전관리실무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는 올 가을에 2018 함창명주 페스티벌과 제28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을 비롯한 총 5건의 지역축제와 행사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안전관리계획 심의는 순간 최대 1천명 이상이 운집하거나 고위험 축제(행사)로 판단될 때 실시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행사담당 부서장의 행사 개요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인명 피해 방지, 사고발생 시 조치사항 등 안전관리대책 전반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실무위원들은 행사장 내외 주차, 교통안전 대책, 유관기관과의 상황유지, 비상연락체계 확인, 차출된 안전요원의 근무지 이탈 문제, 차량 및 보행자 동선 확인, 노점상 난립 문제, 비상상황 시 소방차 출동로 확보 등을 보완 및 건의사항으로 지적했다.

추교훈 상주시 부시장(위원장)은 “대규모 인파가 운집하는 축제나 행사는 어떤 유형의 사고가 발생할지 예측하기 어렵다”며 “위기상황별 재난대책 시나리오를 수립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주시는 이번 안전관리계획 심의 시 지적된 사항에 대해 경찰, 소방, 건축, 전기, 가스 등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세밀한 합동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