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특산품 등 수출
해외시장 개척활동 성과

▲ 포항시가 경북도 수출실적 평가결과 기관표창 장려상을 수상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지난달 31일 ‘경상북도 2018년 농식품 수출정책평가’ 결과 수출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은 시장·군수, 유관기관 단체장, 수출 유공자 및 수출업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시 소재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됐다.

농식품 수출평가는 각 지자체별 특성에 맞는 수출시책수립과 추진실적에 대한 종합 평가로 수출촉진 시책, 수출실적, 수출신장률, 수출 전문업체 육성, 해외시장 개척, 수출마케팅 등 9개 분야로 진행됐다. 포항시는 특히 해외시장 개척활동과 기반조성 노력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후 농식품 해외수출시장 개척에 더욱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는 지난해 수출실적 300만 달러를 넘어서며 전년도 대비 25% 신장시켰으며 미국, 캐나다 등 직판매장 운영에 이어 태국, 베트남, 대만, 홍콩 등 신규 시장개척, 제품 안전성강화,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체결 등 적극적인 수출시책을 추진해 왔다.

또 해외 시장 맞춤형 수출업무 추진한 포항시는 쌀과 장류를 비롯한 전통식품, 건강기능성 음료, 요리양념수, 명이절임식품 등을 미국과 캐나다 및 일본 등지로 수출하게 됐으며 상옥토마토 80t 역시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로 수출하며 농식품 수출 선진 도시로의 발돋움을 했다.

김진근 포항시 농업기술센터장은 “FTA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수출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행정과 지역 생산·가공업체, 수출유관기관 등이 함께 힘을 모아 이뤄낸 성과”라며 “수출 인프라 확대 및 수출국 다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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