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파란 싱글 ‘너와 나’ 재킷. /글로벌에이치미디어 제공
보이그룹 파란이 10년 만에 다시 뭉쳐 싱글 ‘너와 나’를 발표했다.

2일 기획사 글로벌에이치미디어에 따르면 ‘너와 나’는 파란이 2008년 정규 3집 ‘U.R.M.S’ 이후 10년 만에 발표하는 신곡이다.

이번 싱글에는 파란 멤버 라이언(본명 주종혁), 피오(이수인), 에이스(최성욱)가 뭉쳤다. 나머지 멤버인 네오(양승호)는 가요계 활동을 접고 사업을 하고 있으며,파란에 이어 그룹 유키스로 활동했다가 솔로로 전향한 에이제이(김시윤)는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심리학과에 재학 중이어서 함께하지 못했다.

네오를 제외한 네 멤버는 지난 2월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2’에 출연해 변함없는 외모와 가창력으로 화제가 됐고 팬들의 요청으로 활동 재개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롭게 발표한 신곡 ‘너와 나’는 피오가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한 자작곡으로그간 파란의 음악을 그리워한 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담겼다. 라이언의 중저음 보이스와 에이스의 시원한 고음, 피오의 리드미컬한 보컬이 조화를 이룬 감성적인 발라드다.

파란은 2005년 1집 ‘파란 더 퍼스트’(Paran The First)를 내고 데뷔해 ‘첫사랑’, ‘습관처럼’, ‘양복 한벌’ 등의 대표곡으로 활동했다.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서 큰 사랑을 받았으나 3집을 끝으로 멤버들이 입대와 개별 활동으로 흩어지며 활동이 무기한 중단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