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중기기술혁신대전’
지역업체 경쟁력 강화 기여

▲ 영진전문대 관계자들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학교는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9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영진전문대가 ‘산학연협력사업’을 중심으로 지역 중소기업 기술력 제고 및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 등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영진전문대가 ‘산학연협력사업’을 통해 사업화에 성공한 사례는 대구 북구에 있는 (주)넷맨이 대표적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15년 신제품으로 ‘비인가 단말의 망접속 취약점 제거를 위한 에이전트리스(Agentless) 기반의 불법 유무선 공유기 및 NAT 장비 탐지 및 차단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당시 영진전문대학교는 시제품 개발을 지원해 특허 2건 출원과 등록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개발된 제품은 국내출시는 물론 해외 수출까지 확대해 모두 1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대구 달성군에 있는 이에스컴퍼니는 스핀들 모듈(SPINDLE MODULE) 검사장비와 측정 소프트웨어 국산화에 영진전문대의 지원을 받아 상품화해 미국과 중국으로 수출 길을 열었다.

영진전문대는 산업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과 첨단 기자재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제품 개발지원 및 기술지도 등 실질적인 산학협력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활동으로 최근 4년 동안 공동기술개발과제 22건, 시제품제작 20건, 상품화(품질향상) 13건, 공정개선 6건, 특허출원 17건, 규격인증 획득 4건, 해외수출 3건 등 지역 중소기업의 제품 경쟁력 강화와 매출증대에 큰 힘을 보탰다.

최재영 총장은 “산업체와 대학이 동반 성장하는 선도모델을 제시하고, 나아가 지역산업 발전에 밑거름이 되도록 산학협력 활동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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