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철도공사, 양해각서 체결

예천 용궁역 관광테마 조성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예천군은 30일 예천군청 중회의실에서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와 예천 용궁역 관광테마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학동 군수와 박광열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고, 양측은 해당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날 양해각서 체결로 예천군이 추진 중인 용궁역 관광테마 조성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예천군과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는 상호 신뢰 구축 및 협력을 통해 해당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도모하고 향후 지속적인 업무 공조로 상생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유자산인 한국철도공사 소유인 예천 용궁역 일원의 사업부지 및 시설을 군이 무상으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 공사 측이 적극 협조키로 함으로써 사업 추진이 훨씬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국가 유휴자산인 간이역을 활용한 용궁역 관광테마 조성 사업은 민-관 협업의 거버넌스 실현이자 사회적 가치의 구현”이라며 “특색 있는 테마 관광지 조성으로 보다 많은 관광객이 예천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궁역 관광테마 조성 사업은 용궁(龍宮)과 별주부전을 콘셉트로 한 특색 있는 테마 관광지 조성을 목표로 경북선 용궁역 부지 내에 토끼동산, 테마 조형물, 공연데크 등을 설치하고 특산물판매장을 건립한다.

예천/정안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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