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청와대에서 일자리 창출을 주제로‘제1차 민선 7기 시도지사 간담회’를 연다.

29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에서는 17개 시도의 광역단체장이 참석해 각 지역의 일자리 구상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중앙 정부의 지원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문 대통령이 최근의 고용지표 악화를 계기로 “고용상황에 직(職)을 건다는 결의로 임해달라”고 강조한 상황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한자리에 모여 일자리 창출회의를 개최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간담회는 KTV 및 청와대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시도지사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는 것은 지난 2월 시도지사 간담회를 겸한 국가균형발전 비전 선포식 이후 6개월여만이다.

청와대는 지난 22일 시도지사 간담회를 개최하려 했으나 태풍‘솔릭’의 북상으로 재난대비 책임자인 기관단체장을 불러올리기 곤란하다는 이유로 연기한 바 있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