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일 교수 연구팀
美 아티스산업과 투자협약
이산화탄소 자원화 연구

DGIST 연구팀이 지구 온난화 문제 해결에 나선다.

DGIST는 29일 인수일(에너지공학전공·사진) 교수 연구팀이 지구 온난화 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기업인 아티스 산업(Attis Industries Inc, ATIS)과 총 13억6천만원 규모의 연구비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인 과학자가 미국 투자사로부터 연구 역량을 인정받아 거액의 연구비를 수주한 것은 매우 드문 사례로 앞으로 이산화탄소 자원화 연구를 통한 지구 온난화 문제 해결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번 협약에는 최근 인수일 교수 연구팀의 연구 성과에 관심을 둔 미국 기업과 협력해 이산화탄소를 자원화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실용화 단계까지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아티스 기업 최고경영자 제프리 코스만(Jeffrey Cosman)은 “태양광 산업처럼 실험실 단위 연구에서 산업 단위 연구로 성장해 사회에 혁신을 불러일으키는 과정을 지켜본 적 있다”며 “이러한 혁신이 이산화탄소 전환 분야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고 믿으며 이를 가능케 하는데 인수일 교수팀이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인수일 교수는 “이번 투자 협약 체결을 통해 이산화탄소 자원화 연구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지구 온난화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했다.

한편, 아티스 산업은 미국 나스닥 상장기업으로 헬스 케어, 의료 폐기물 및 환경 기술 부분에서 장기적인 가치 창출을 목표로 다양한 혁신적 기술을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기업이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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