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협업 프로젝트 추진

정부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지원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29일 창업 전 단계별로 민·관 협력을 통해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을 원스톱(One-stop)으로 지원하는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지원 협업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지원 협업 프로젝트’는 추진 2년차를 맞아 1년차 보다 더욱 다양한 민·관 기관이 참여해 공공데이터 활용기업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상반기 참가기업 모집결과 59개 기업을 대상으로 창업교육, 지재권화, 신용보증, 기술보증, 신용조회 및 평가, 컨설팅, 홍보, 투자유치, 해외진출 등 9대 분야 288개 프로그램 연계 지원을 했다.

상반기부터 신용보증기금이 참여하여 사업화 단계에서 스타트업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자금 조달을 위한 신용 보증을 지원하고 있으며, (사)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도 함께 참여해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검토 등 맞춤형 사업화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붐을 확산(Boom-up) 시키고 상반기보다 많은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성장 잠재성이 높은 우수기업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하반기부터는 공공데이터 활용기업의 고질적인 문제인 인력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장학재단이 참여해 유망 기업과 대학생(국가근로장학생)의 근로 매칭 및 채용기간(6~12개월) 인건비(장학금 형태)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행정안전부는 ‘2018년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지원 협업 프로젝트’ 2차 모집 참가기업 신청을 31일부터 9월 21일까지 받을 예정이며, 참가 신청서는 범정부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또한 공공데이터를 활용하여 창업을 준비 중에 있는 예비 창업주, 신사업을 구상하고 있는 기업이 ‘공공데이터 활용지원센터’에 지원 요청을 하면 센터가 관련 기관의 지원이 연계될 수 있도록 원스톱(One-Stop) 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행정안전부는 금년 하반기에도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제6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데이터 기반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창업지원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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