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수익금 대학발전 기금 적립

[경산] 영남대가 일상에서 이뤄지는 자연스러운 기부문화를 전파하고자 ‘기념 와인’을 출시했다.

영남대는 이번 기념 와인 출시를 위해 세계적인 명품 와인 판매업체와 협약을 체결했다. 영남대가 출시한 와인은 슈발 누아 생떼밀리옹(Cheval Noir Saint-Emillon, 프랑스), 루피노 일 두칼레 토스카나 IGT(Ruffino, Il Ducale Toscana IGT, 이탈리아), 말루엔다 가르나챠 비냐 비에야스(Maluenda, Garnacha Vinas Viejas, 스페인) 등 3종이다. 판매하는 와인에는 ‘와인 판매액의 일부는 영남대학교 발전기금으로 적립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기념넥텍이 부착돼 의미를 더했다.

영남대는 와인 판매 수익금을 대학 발전기금으로 적립해 교육환경개선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영남대 서길수 총장은 “일상생활 속에서 누구나 쉽고 자연스럽게, 언제 어디서나 기부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면서 “특별한 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와인을 즐기며 기부 활동에도 동참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태일 영남대 총동창회장은 “앞으로 총동창회 등 각종 기념행사와 축하 자리에 영남대 기념 와인을 공식 만찬주로 활용할 것”이라면서 “23만 동문이 모교 기념와인 구입에 적극 참여해 모임 자리도 빛내고, 모교에 발전기금도 기부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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