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가 제8대 의회 첫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2018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한 예결 심사에 본격 돌입했다.

포항시의회는 28일 본회의장에서 제253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제8대 의회 첫번째 예결 심사를 진행할 예결특위 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먼저 위원장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상민 의원이, 부위원장에 자유한국당 김철수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민주당 공숙희, 김만호, 정종식, 허남도 의원과 한국당 정해종, 배상신, 이석윤, 조민성 의원, 무소속 김성조 의원 등이 위원으로 포함되며 총 11명의 예결특위 위원 구성을 마쳤다.

예결특위는 오는 9월 6일까지 열흘간 2018년 제2회 추경예산안, 2017년 세입·세출 결산승인안, 2017년 예비비 지출승인안에 대한 심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히 제1회 추경예산보다 일반회계는 907억원, 특별회계는 57억원 증가한 2조437억원 규모로 책정된 2018년 제2회 추경예산안은 포항시가 일자리창출, 신성장 동력구축,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요청한 것이라 예산증감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상민 예결특위 위원장은 “새롭게 구성된 예결특위 위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 재건과 서민생활 안정을 목표로 열심히 뛰겠다”며 “각 소관 상임위 예비심사를 토대로 각종 사업의 낭비요인은 없는지, 시민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깊이 있는 심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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