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도심 커피숍서 컨설팅
입시박람회때보다 호평 받아

▲ 경남 거제의 한 커피숍에서 진행된 대구대의 입학컨설팅. /대구대 제공
[경산] 대구대의 커피숍 입학상담이 수험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대구대 입학처는 지난 24일부터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심 지역 커피숍에서 ‘차 한 잔의 여유’란 이름으로 찾아가는 입학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차 한 잔의 여유’ 입학컨설팅은 입학 상담을 필요로 하는 수험생과 학부모가 접근이 쉽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상담할 수 있어 대구와 경산 지역 두 곳에서 2주간 진행된 ‘찾아가는 입학컨설팅’에는 800여 명이 참가했다. 또 일반 대규모 입시박람회보다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이에 대구대는 올해 대구·경북 지역뿐만 아니라 울산, 거제 등 총 11개 지역으로 확대해 찾아가는 입학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입학컨설팅은 수시모집 원서 접수 전날인 9월 9일까지 진행되며 참가 학생과 학부모는 입학사정관으로부터 1대1 맞춤형 대입상담을 받을 수 있고, 희망자에 한해 모의면접 컨설팅도 함께 진행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무료로 커피가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대구대 입학처 홈페이지(ipsi.daegu.ac.kr)에서 상담일 전날까지 가능하며 당일 신청은 안 된다.

백지원 대구대 입학처장은 “대규모 입시박람회장에서 이뤄지는 딱딱한 입시 상담이 아닌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느끼며 편안하게 입학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행사에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 주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을 3년 연속 수행하고 있는 대구대는 고교교육 내실화 및 학생·학부모의 대입 부담 완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