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행정·관광경제건설국 신설
기획감사실, 부군수 직속 배치
지방분권 군정 활성화 조치

[울릉] 울릉군이 김병수 군수 취임 후 지방분권 강화를 위해 행정, 자치지원 분야와 관광, 기술, 경제 분야를 총괄하는 4급 자리의 2국을 신설하는 등 울릉군 개청이래 최대규모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울릉군은 지방분권시대를 맞아 역동적이 효율적인 군정의 활성화를 위해 기획감사실과 주민복지실(4급) 기능을 축소하고 자치행정국과 관광경제건설국을 신설했다. 특히 담당(계장)의 명칭을 사회조직에 맞추고 책임감 부여를 위해 팀장으로 바꿨다.

자치행정국은 총무과, 주민복지과(명칭변경), 재무과, 환경보전과, 미래전략추진단(신설)이, 관광경제건설국에는 관광문화체육과(명칭변경), 경제교통과, 안전건설과(명칭변경), 해양수산과, 지역개발과(신설)를 둔다.

기획감사실(기획법무, 예산, 감사, 공보담당)은 실장의 직급을 5급으로 낮춰 부군수 밑에 두도록 했다. 주민복지실(4급)도 주민복지과(5급)로 변경 자치행정국 소속으로 하고 성격이 맞지 않은 일부 팀을 분산했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산림과(신설), 기술보급과(명칭변경)로 두 개과로 개편됐다. 신설된 미래전략추진단은 미래전략, 교육행정지원팀이 신설됐고 기획감사실 인구정책팀이 자리를 옮겼다.

관광문화체육과는 관광정책팀이 신설되고 관광진흥이 관광마케팅팀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경제교통과는 특산물유통지원팀이 신설됐다. 안전건설과는 건설행정이 신설됐고, 신설된 지역개발과는 지역계획, 지역개발, 주택건축 팀이 건설과에서 옮겼다.

신설된 농업산림과는 농정, 산림, 축산방역팀, 농업지원과에서 명칭이 변경된 기술보급과는 기술보급, 친환경농업, 인력육성팀이 소속된다. 따라서 2국 3과 5팀이 신설됐고 5과 5팀의 명칭이 변경됐다.

이 밖에도 팀의 명칭을 그대 갖고 과 이동을 하는 등 울릉군 개청이래 최대의 조직개편이 단행된다. 울릉군은 의회의결 및 경북도의 심의를 모두 마치고 조직개편을 완료했다. 울릉군의 조직은 본청(193명) 2국, 1실, 9과, 1단, 77팀과 의회(11명) 1과, 직속기관(84명) 2, 사업소(63명) 4 개소, 읍(19명) 1, 면(28명)2 개소이며 정원은 398명으로 늘어났다.

김병수 군수는 “지방분권시대를 맞아 지역실정에 맞는 조직 개편을 단행 보다 역동적이고 효율적으로 울릉군정을 이끌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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