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교통예산 200억 투입
지역민 교통서비스 확대 나서

[칠곡] 칠곡군은 차량운전자와 보행자 안전을 도모하고 대중교통 이용자의 편의 제공을 위해 교통예산을 대폭 투입하고 있다.

올해 칠곡군이 투입하는 교통예산은 총 203억7천800만원이다. 예산 내역으로는 운송업자 유가보조금 165억원과 벽지노선 보상 등 대중교통 지원비 23억5천800만원, 찾아가는 마을버스 지원 1억8천000만원, 장애인 등 교통약자 지원 1억9천200만원, 교통안전시설물 설치비 11억4천800만원이다. 현재 군은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 및 차량과 보행자의 교통사고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11년 경북도내 군단위 최초로 버스도착 시간을 사전에 안내하는 버스정보시스템(BIS)을 도입하고, 버스승강장 38곳에 태양광 LED조명을 설치하는 등 선진교통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 교통사고 다발지점인 국도 67호선 왜관 교차로와 가산 학상공단 사거리 등 34곳에 신호과속 단속카메라를 설치하고, 왜관 회동마을 등 횡단보도 사고다발 지점에 버튼식 신호등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 2015년 29명에서 2016년 20명으로 줄었다. 이어 2017년에는 18명으로 줄어드는 등 신호과속 단속카메라와 신호등 설치사업이 교통사고 감소에 효과가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선진 교통문화를 조기에 정착해 군민이 만족하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교통안전시설물 확충 등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행정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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