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이 중국노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오는 9월19일부터 인천에서 출발하는 중국 하이난(海南)의 하이커우(海口) 신규취항에 이어 오는 10월28일은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중국 산둥(山東) 옌타이(烟台)에 주4회(월·화·목·토) 일정으로 신규취항 한다고 밝혔다.

중국인 단체여행객 방문 중단의 여파가 최고조에 이르던 지난 2017년 6월에도 인천∼웨이하이(威海) 노선을 주7회에서 주14회로 2배 증편한 바 있다.

올해 들어서만 지난 4월 인천∼옌타이 노선을 포함해 모두 3개의 신규노선을 잇달아 취항하는 셈이 된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대구, 인천, 부산을 기점으로 홍콩과 마카오를 포함한 베이징, 칭다오, 옌타이, 웨이하이, 싼야, 하이커우, 스자좡, 자무쓰 등 중국 10개 도시에 13개의 정기노선을 운항함으로써 중국 노선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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