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홍콩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나흘간 4천700만원 판매 성과

▲ 홍콩 국제식품박람회장에서 경산지역에서 생산된 청포도 샤인마스캇을 참관객들이 시식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산] 경산시는 최근 홍콩 국제식품박람회(HKTDC Food Expo 2018)에 참가해 세계인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4천700만원 상당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26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홍콩 국제식품박람회에서 시는 2kg들이 천도복숭아 2천880박스와 거봉 포도 572박스, 샤인마스캇 286박스로 홍보·판매행사를 실시했다. 경산지역은 주 재배품종이 거봉 포도에서 청포도로 전환되는 시기라 물량 감소에 따른 시장경쟁력이 떨어져 더욱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해외 수출길이 열려 안정적 가격 확보에 이바지하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다.

경산지역 과일은 지난 2016년부터 홍콩에 수출돼 올해 다모아수출영농조합을 통해 수출한 물량이 천도복숭아 2만1천120박스, 거봉 3천626박스, 샤인마스캇 589박스 등 총 50t에 달할 만큼 사랑을 받고 있다.

다모아수출영농조합은 소비자의 편리를 위해 2kg 소포장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앞으로 대만과 베트남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산시는 국외판촉지원 사업비 2천만원을 다모아수출영농조합법인에 지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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