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봉화군은 23일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제19호 태풍 ‘솔릭’이 북상해 한반도 전역이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전 대비태세와 피해예방 대책을 위한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태풍은 6년만에 한반도로 직접 올라오는 태풍으로 봉화군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보하고 있어 산사태 우려 지역, 저지대나 농경지 침수지역, 축대 붕괴 위험지역 등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사전예찰 활동을 강화, 국민행동요령 홍보, 기상상황 전파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이번 태풍은 강풍에 의한 피해가 심각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강풍에 취약한 비닐하우스, 인삼재배시설, 농작물 등을 미리 점검하고 입간판, 대형공사장 시설물 등의 결박 조치를 다시 한 번 점검하도록 당부했다.

또 내성천 둔치 주차장에 침수차량 예방을 위해 사전에 연락처를 파악하고 특보 발효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이규일 부군수는 “6년 만에 한반도를 관통하는 태풍인만큼 군의 전 행정력을 동원해 사전점검과 대비를 철저히 해 소중한 인명을 지키고 재산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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