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 등 경제 초점
시의회 심의 내달 4일 확정

[상주] 상주시는 최근 2018년도 제2회 추경예산으로 320억원을 증액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기정예산 7천980억원보다 4.01%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는 당초예산 7천250억원 대비 287억원(3.96%) 증가한 7천537억원, 기타특별회계는 당초 204억원 대비 6억원(2.94%) 증가한 210억원, 공기업특별회계는 당초 526억원 대비 27억원(5.10%) 증가한 553억원이다.

시가 제출한 일반회계 추경 예산안은 △인력운영비 등 법정 필수경비 51억원 △국·도비 보조사업 등 용도지정사업 57억원 △자체사업 179억원 등을 편성했다.

특히, 민선 7기 출범 후 처음으로 편성한 예산인 만큼 청년 일자리 창출, 시민 불편해소,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투자사업별로는 다목적실내체육관건립(16억원)을 비롯해 상주일반산업단지조성 용역(12억원), 스마트팜혁신밸리 조성 연구용역(10억원), 경로당·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지원 등 사회복지사업(19억원)을 편성했다.

또, 주민불편해소를 위한 도로보수·숙원사업(44억원)과 관광지조성 및 정비사업(15억원), 저수지 및 배수정비 등 폭염·가뭄해소 사업(17억원), 재해위험지구정비(8억원), 청년일자리사업 등 일자리 창출사업에 11억원을 편성했다.

이번 제2회 추경예산안은 오는 27일부터 개회하는 제187회 상주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9월 4일께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일자리 창출, 폭염·가뭄 피해 예방 등 주민 불편사항 해소에 중점을 뒀다”며 “내년도 예산은 민선7기 본격적인 공약사항의 추진과 함께 시민 모두의 삶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예산을 편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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