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길거리 조정대회 개최

▲ 세계 명문대학 학생들이 참여하는 2018 DGIST 세계명문대학 조정축제에 참가한 호주 시드니대학교 학생들이 경기를 마친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DGIST 제공

DGIST(총장 손상혁)는 지난 21일 대구 중구 동성로 상설무대에서 ‘2018 DGIST 세계명문대학 조정축제’ 개막식 및 길거리 조정대회를 개최했다.

올 세계명문대학 조정축제에는 영국 케임브리지대,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 중국 홍콩과기대, 호주 시드니대, 미국 MIT, 한국 DGIST 등 6개국을 대표하는 명문대 6개팀의 학생 70여명을 비롯한 시민 및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개막식에서는 대평중 악대부를 선두로 한 거리 퍼레이드와 대구동중 합창단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선보여 참석한 시민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개막식에 이어 열린 길거리 조정대회에서 로잉머신을 이용한 500m 남·여 개인전과 대학 대항 1천m 남·여 4인승 릴레이 경기가 펼쳐져 각 대학을 대표하는 학생들이 기량을 겨뤘다.

500m 남자 개인전에는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 시프린저 레오(Sifringer Leo) 학생이 1분 22초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여자 개인전에는 미국 MIT 엘리제 르디우(Elise Ledieu) 학생이 1분 41초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대학별 남자 1천m 4인승 릴레이 경기에서는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가 2분 47초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여자 1천m 4인승 릴레이 경기에는 영국 케임브리지대가 3분 23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남은 조정축제 기간에는 대학 대항 유타포어(4+) 및 혼성 에이트(8+) 1km 조정경기가 치러진다.

이어 학생들은 한국전통문화체험, 대구시 및 달성군 투어를 비롯한 DGIST 포럼 등 조정경기 외 다양한 행사를 통해 우정을 쌓으며 교류할 수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세계명문대학 조정축제 조직위원회 이성배 위원장은 “미래를 이끌어나갈 세계 명문대학 지성인들이 조정경기뿐만 아니라 문화와 학문을 교류하며 글로벌 리더십을 함양할 수 있는 축제를 마련했다”며 “이번 조정축제가 지역사회와 지역민과 함께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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