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서원서 내달 1일 열려

[성주] ‘2018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을 맞아 ‘성주여씨향약, 마을잔치가 있는 날’이 오는 9월 1일 오후 6시30분 성주읍 성산서원에서 열린다.

‘성주여씨향약, 마을잔치가 있는 날’은 지역의 문화적·지리적 특성을 활용·특화해 유휴 공간 자원을 이용한 콘텐츠 프로그램 발굴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성주군은 벽진면 월회당(6월), 한개마을 월봉정(7월), 성주읍 성산서원(8월), 금수면 여씨평촌댁(9월), 수륜면 회연서원(10월)의 성주지역 재실(齋室) 5개소를 순회한다.

향약의 4대 덕목과 관련된 마을별 이야기로 마을공동체의 과거와 앞으로 살아갈 우리의 모습을 모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산서원, 가족을 위한 문화예술의 꽃 피다’라는 주제로 성주지역 재실인 성산서원에서 펼쳐진다. 성산서원에서는 답사를 통해 마을주민들에게 성산서원의 역사와 어려움 속에서 서로를 위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환난상휼’이라는 향약의 덕목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빛과 어둠을 활용한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과 PID 레이저 퍼포먼스가 예정돼 있어 관람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성산서원 현대미술전, 부침개 뒤집기 왕 선발대회, 소원풍선 날리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함께 준비돼 있다. 다음 프로그램은 금수면 여씨평촌댁에서 9월 29일에 열린다.

‘성주여씨향약, 마을잔치가 있는 날’은 성주군이 주최하고 금수문화예술마을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가 후원한다. 10월 30일까지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인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열린다. 프로그램 참가는 무료이며, 체험학습은 선착순, 공연과 인문학 토크쇼는 현장접수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관광과(054-930-6765), 금수문화예술마을(054-931-5346, 9315348@hanmail.net)로 문의하면 된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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