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설포도 포장에 설치돼 있는 공기 순환팬.
[상주] 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육심교)가 지역 포도 농가에 보급한 ‘방열 공기 순환 팬’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 시설의 원리는 내부의 공기를 강제로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실내 공기를 강제 순환해 상하부의 온도 편차를 줄이면서 광합성 효율증대는 물론 습도조절로 병해도 차단하는 기자재이다. 특히, 올해는 7월 초부터 시작된 고온과 폭염으로 인해 일반 시설하우스 농가에서는 잎이 타는 증상, 열매가 비정상적으로 맺히는 현상 등이 발생해 포장관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순환 팬을 설치한 포도재배 포장에서는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순환팬에 대한 신뢰도가 나날이 높아가고 있다.

상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시설하우스 농업인들이 고온과 폭염에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순환팬을 지속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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