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달성군 다사읍 이상태·배정숙씨 부부가 수확의 기쁨을 맛보며 환하게 웃고 있다. /달성군 제공
달성군에서 대구지역 첫 벼수확이 이뤄졌다.

21일 달성군 다사읍 문양리 이상태(52)씨 농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구지역에서 처음으로 벼를 수확했다.

올해 수확한 벼는 농번기 노동력 분산과 추석 전 고품질 햅쌀을 소비자에게 선보이기 위해 조생종 벼인 고시히카리로 지난 3월 말께 약 13ha 면적에 이앙한 바 있다.

첫 수확 품종인 고시히카리 벼는 쌀 외관 및 밥맛이 양호하며 조생종 품종으로 보통 8월말 이후 발생하는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하게 추석 전 햅쌀용으로 공급할 수 있다.

벼 전업농인 이상태씨는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도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해 어느 해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명절 차례상에 올리는 햅쌀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영태기자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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