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내륙철도 조기 건설
오늘 실무자협의회 열려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조기 건설’을 위한 ‘제3차 달빛내륙철도 경유 지지자체 실무자협의회’가 21일 광주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에는 대구시와 광주시, 고령군, 합천군, 거창군, 함양군, 장수군, 남원시, 순창군, 담양군 등 경유지 10개 지자체 실무자들이 모여 달빛내륙철도 건설의 해법을 모색한다. 특히, 회의에서는 대구·광주시가 공동 발주한 연구용역 착수에 대해 한국교통연구원 이호 박사로부터 용역착수 보고와 협조사항을 공유할 계획이다.

달빛내륙철도는 대구∼광주 간 191.6km를 고속화철도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달빛내륙철도가 개통되면 평균 200∼250km/h로 주행하며, 대구~광주 간 1시간 이내 주행이 가능하다. 사업이 완료되면 철도 교통인프라가 열악한 영호남 내륙도시간 간선 연결로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산업구조 연계 등 일자리 창출 및 지역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북정상회담 이후 화해의 분위기에 맞춰 남북철도와 달빛내륙철도 연계를 통한 향후 남북 경제협력사업 전체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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