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소방안전본부가 오는 22일 시민 인식개선을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대구시 전역 8개 소방서(9개 구간, 80km)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별도의 교통통제나 주민통제 없이 실제 화재현장 출동과 같이 실시된다.

이날 훈련에서는 일반 시민들도 관할 소방서를 통해 직접 소방차에 탑승해 훈련을 체험할 수 있는 동승체험 훈련도 함께 실시한다.

아울러 훈련 중 전통시장 등 다수인명피해 우려지역에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창화 대구시 소방안전본부장은 “생명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소방차 길 터주기 인식개선이 무엇보다 필요하하다”며 “소방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다가오면 내 가족을 구하러 가고 있다는 생각으로 양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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