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이어 포항·경주 진행

포항시와 경주시, 울산광역시가 결혼을 장려하고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역별 미혼남녀 만남의 장인 ‘해오름동맹 커플매칭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올해 첫 개최된 해오름동맹 커플매칭 사업 ‘해오름 알콩달콩 싱글파티’는 지난 19일 울산광역시를 시작으로 포항시와 경주시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울산 롯데호텔에서 7시간에 걸쳐 진행된 첫 행사에는 포항시, 경주시, 울산광역시에 거주하거나 주소지를 둔 만 27세∼39세 직장인 남·여 30쌍(포항시 10쌍)이 참여했다. <사진>

‘연애와 결혼’을 주제로 하는 특강을 시작으로 쿠킹클래스, 커플댄스, 와인강습, 1:1로테이션 미팅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한 30쌍 중 최종 선택 결과 9쌍의 커플이 탄생됐다.

포항시 여성출산보육과 오염호 과장은 “미혼남녀가 결혼을 하지 않으면 자녀의 출산도 기대할 수 없다”며 “오늘 커플이 된 분들은 부디 결혼까지 잘 이어지길 바라며 이를 위해 포항시는 작은 결혼식 지원과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 젊은 층의 양질의 일자리 제공과 함께 아이 낳기 좋은 도시 포항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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