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이 촬영한 저동항 전경. /울릉군 제공
[울릉] 울릉도 청소년들이 ‘울릉사랑프로젝트’ 우리고장 사랑하기 일환으로 사진첩을 만들기 위해 울릉도 곳곳을 다니며 촬영활동을 했다.

울릉서중학교(교장 허홍범)는 방학을 맞아 지도교사와 희망학생들이 함께 울릉도 내 천부, 저동, 도동, 태하 등 각 명소를 다니며 울릉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울릉서중학교는 인성교육활동의 하나로 3학년 학생이 주축이 된 동아리 ‘울릉 에세이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사진 촬영 활동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학생들이 촬영한 사진들을 액자로 제작, 울릉종합예술제에 출품, 호평을 받기도 했고 올해는 한 발 더 나아가 사진집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내 고장의 아름다운 모습을 촬영하면서 사진을 찍는 재미와 함께 애향심도 키워 나가고 있다.

서중학교 김모(2년)군은 “태어나고 자란 곳이 울릉도라서 익숙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막상 사진을 찍으러 이곳저곳을 돌아보면서 생각하지 못했던 울릉도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