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60개 유소년 클럽팀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3학년 그룹은 한국유소년대표팀이, 4학년 그룹은 김포 JIJ 핑크팀이 각각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예선 경기부터 파죽지세의 경기력을 뽐냈던 동티모르 대표팀은 U-12 프리미어 그룹과 U-12 챔피언십 그룹에서 동반 우승했고 최다득점상과 최우수선수상 등을 휩쓸었다. 특히 유례없는 폭염에 대처하기 위해 각별히 노력했다. 폭염 피크시간 피해 야간경기 편성, 경기 중 워터타임 운영 등 어린선수를 보호하는 유연한 경기운영을 했다. 지난 하계 축구전지훈련 유치 시 선보였던 간이샤워장과 얼음제공 부스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대회의 주관사인 한국유소년축구연합회와 스포이너측은 영덕군축구협회와 지역 학원축구팀의 운영을 지원하는 방안을 협의한 끝에, 강구초·강구중·영덕고 축구팀에 총 1천500만원 상당의 경기용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