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최첨단 고도정수처리
“먹는 물 수질 기준에 적합”

대구시가 대구 수돗물은 최첨단 고도정수처리로 먹는 물 수질 기준에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대구시는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낙동강 원수의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은 평균 1.8ppm으로 ‘환경정책기본법’ 하천수 생활환경기준(1년 평균치로 산정) 1b등급(좋음)에 해당된다고 19일 밝혔다.

또 용존산소가 풍부하고 오염물질이 거의 없는 청정 상태에 근접한 수질로 일반적인 정수 처리 후 생활용수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적은 강수량 등의 영향으로 낙동강에 조류 발생 및 유기물 증가로 인한 산소요구량(BOD, COD) 및 총유기탄소 증가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매곡·문산정수장은 24시간 수질 모니터링 실시, 수질상황에 따른 최첨단 고도정수처리 시설 최적 운영으로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안전한 수돗물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매곡과 문산정수장은 일반 정수 처리 공정을 강화한 전·후 오존 주입시설과 입상활성탄 흡착조 등 최첨단 고도정수처리 시설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수질 기준으로 하천은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 댐과 호소는 COD(화학적 산소요구량)를 기준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현재 낙동강의 조류 개체 수는 크게 감소했다.

김문수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환경 변화에 대응해 실시간 수질 모니터링을 통한 고도정수처리 시설을 최적으로 운영하여 대구 수돗물을 안전하게 공급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는 수돗물에 대해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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