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할랄인증 설명회
“수출구조 다변화 이끌 것”

지역 중소기업이 미국·중국 중심의 수출구조에서 벗어나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한식)은 오는 21일 3층 대강당에서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할랄인증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한국할랄산업연구원에서 할랄인증제도 및 절차에 대해 설명하고, 개별 애로상담회를 할 예정이다.

참여기관은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대구·경북 코트라(KOTRA) 지원단 등 3곳의 기관이다.

참여 대상은 화장품, 식품 등 할랄인증에 관심이 있는 기업관계자 등이다.

최근 무슬림 시장은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인도·중동 등 전 세계 16억 인구를 가진 거대한 소비시장으로 오는 2020년까지 1조6천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신흥시장이다.

특히 동남아 시장은 인도·중동·아프리카 시장 진출의 교두보이자 테스트베드로 떠오르면서 이슬람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의 입장에선 전략적인 가치가 매우 높다.

하지만 무슬림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할랄인증이 필수이나 인증을 받기 어렵고, 시장에 대한 인지도가 아직 낮아 성장가능성과 비교하면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중소기업은 적은 실정이다.

따라서 이번 설명회는 16억 무슬림 시장 진출을 위한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구조 다변화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설명회 참석비용은 무료이며, 참석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설명회 당일 현장 등록하면 된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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