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서농협 대미배수출단지

[상주] 달고 물 많은 상주 원황배가 미국으로 첫 수출 됐다.

외서농협 대미배수출단지(조합장 지종락)는 최근 농협 농산물산지 유통센터에서 각급 기관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 원황배 미국 첫 수출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에 선적된 원황배는 13.6t(4천500만원 상당)이며, (주)경북통상(대표 박순보)을 통해 미국 LA에서 한인교포와 현지인을 상대로 판매될 예정이다.

상주시에서는 지난해 배 3천670t(106억 상당)을 미국, 대만, 베트남 등 세계 각국으로 수출했으며, 탁월한 품질 때문에 해외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에 미국 수출에 나선 대미배수출단지는 지난 2005년 정부지정 원예전문생산단지로 승인받았으며, 꾸준한 수출 확대로 국내시장 수급조절과 가격안정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수출기념식에 참석한 황천모 상주시장은 “앞으로도 해외시장에 맞는 품종 개 발과 고품질 배 생산에 힘써 달라”며 “안정적인 수출과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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