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건설·성원개발·삼정기업 3개 컨소시엄 2천312세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올해 제2차 ‘공공지원 민간 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 공모’ 우선협상대상자로 이랜드건설 컨소시엄, 성원개발 컨소시엄, 삼정기업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도시계획 변경 없이 즉시 주택건설이 가능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우량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장을 선정하고자 진행됐다.

HUG는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6개 사업장 3천463세대에 대해 신청자격 및 요건을 평가한 뒤, 해당 사항을 준수한 사업장에 대한 계량 평가와 외부전문위원이 참여하는 비계량 평가를 했다.

그 결과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477세대를 계획한 이랜드건설 컨소시엄을 비롯해 성원개발 컨소시엄(아산시 배방읍 1개 사업장, 943세대) 및 삼정기업 컨소시엄(창원 진동 1개 사업장, 892세대)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들이 건설하는 공공지원 민간 임대주택은 전체 세대수를 무주택자에게 주변 임대료 시세의 95% 이하로 공급하며, 전체 세대수의 20% 이상은 주변 임대료 시세의 85% 이하인 청년주택으로 특별 공급하게 된다.

HUG는 선정된 3개 컨소시엄에 기금출자, 융자 및 임대리츠 PF보증 등의 금융지원을 한다.

한편, HUG는 제1차·제2차 공모를 통해 총 5개 사업장, 3천939세대를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며, 이달 중 제3차 공모 공고를 실시해 민간제안사업 공모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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