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울산·경주 지자체장
현안 공동대응 ‘상생 협약’

동해안 남부권 대표 도시들의 정책협의체인 ‘동해남부권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이하 해오름동맹)’가 민선 7기 들어 첫 만남의 자리를 갖고 상생발전을 다짐했다.

해오름동맹 소속 3개 지자체(포항시, 울산시, 경주시)는 16일 울산시청 본관 상황실에서 임시회를 개최했다.

임시회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등 민선 7기를 맞아 새롭게 시민의 선택을 받은 단체장이 모두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지난 7월 새롭게 출범한 민선 7기에 맞춰 그동안 추진해 온 해오름동맹 협의체의 성과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지난 2016년 6월 30일 체결한 해오름동맹 협약을 존중하는 의미를 담아 각종 지역 현안에 공동으로 대응하자는 취지를 담은 제2차 상생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에는 △북방경제협력 중심기지 육성 공동추진 △신재생·미래전략산업 공동 발굴 △광역경제권 형성을 위한 교통인프라 사업 추진 △동해남부권 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연계 협력 △문화체육 및 경제교류 사업 공동 추진 △긴급재난, 사고 발생 시 상호 협력·지원 △재난안전시설 및 연구소 유치협력 △지방정부 상생협의회의 성공모델 조성 등이 포함됐다. /박동혁기자

    박동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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