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동해미래전략본부 직원 워크샵
문화·관광 등 북방 진출 방안 논의

포항시가 지난 14일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회의실에서 환동해미래전략본부 직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개최하고 오는 11월 개최되는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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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출범에 따른 정책 방향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공유, 소통행정을 구현하고자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환동해미래전략본부 과별 주요 현안사항을 서로 발표·공유했다.

김종식 본부장이 민선 7기 시정추진 방향과 제1차 한-러 지방협력 포럼 전반에 대한 브리핑을 한데 이어 참가자 모두 포럼 성공개최를 위한 다짐을 결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한러 지방포럼은 한국과 러시아 26개 자치단체가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경제, 통상,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확대와 경제단체 간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 기업의 북방진출 방안 등을 함께 논의하는 등 포항시가 환동해 경제지도를 새롭게 그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종식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동해안 유일의 컨테이너 항만인 영일만항을 가진 포항은 연계교통망이 확충되고 2020년 국제여객부두가 건설되는 등 정부의 북방정책을 실현하는 최적지”라며 “러시아의 신 동방정책과 한국의 신 북방정책, 중국의 동북3성 개발사업과 일본의 신 대륙정책이 교차하는 환동해지역의 경제권을 선점하기 위해 본부직원이 하나가 되어 성공적인 개최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 앞서 본부 전 직원이 효자시장을 찾아 골목상권 살리기 홍보 캠페인과 함께 인근 식당에 들러 점심 투어를 실시하는 등 지역경제 붐업(Boom Up) 운동에도 앞장섰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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