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기 군수, 농림부 제안
정부 ‘지역푸드플랜정책’
내년부터 본격 추진키로

[칠곡] 칠곡군이 지역농산물과 가공식품을 우선적으로 칠곡군민에게 공급하는 현 정부의 ‘지역푸드플랜정책’을 오는 2019년에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사진>

백선기 칠곡군수는 최근 농림부 먹거리선순환 추진단 정천섭 민간단장을 만나 ‘지역푸드플랜정책’을 제안했다.

지역푸드플랜정책은 농식품의 유통흐름을 지자체가 관여해 생산과 출하를 조정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현 정부의 대통령 혁신선도과제로 지정되어 지역생산농산물과 가공식품을 그 지역에서 우선 소비하는 정책으로 올해 전국 8곳에서 시범 출발해 오는 2022년도까지 100개 지자체가 참여할 계획이다.

군은 조기 유치를 위해 ‘칠곡군푸드플랜 정책 T/F’를 구성하고, 민·관의 유치 활동지원과 정보수집, 중앙정부와의 연계강화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정천섭 단장은 “칠곡군은 경북최초의 로컬푸드조례, 로컬푸드직매장 3곳, 농민단체의 활동 측면에서 국가정책을 유리하게 전개할수 있는 여건을 갖추었다” 면서 “칠곡군에서 정책수행을 신청 하려면 이 정책과 관련된 조례제정과 지역먹거리를 총괄하는 직제 개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칠곡군이 제안한 지역푸드플랜정책의 ‘자문위원’을 맡아 칠곡군이 본정책의 영남지역 교두보 역활을 하는데 기여하겠다”고 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3년후 칠곡 군민이 신선하고 저렴한 칠곡농산물을 식탁에서 먹고, 칠곡군의 학교, 회사, 음식점에서도 지역농산물을 우선 사 용하는 정책을 펼쳐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업소득 안정을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