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길(사진 가운데)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형식적인 취임식을 생략하고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 참석에 이어 이튿날 새벽 칠성시장을 찾아 환경미화원과 함께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민생행보로 업무를 시작했다.

이 부시장은 취임 첫 날인 지난 13일 의회와 기자실을 차례로 방문해 시 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한 뒤 경북도청을 열린 대구·경북 한뿌리상생위원회에 참석해 통합신공항 조기건설, 낙동강 지키기 및 맑은 물 공급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는 등 취임과 동시에 시정을 꼼꼼히 챙기는 것으로 일과를 소화했다. 지난 14일에는 새벽부터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대구의 큰 전통시장인 칠성시장에서 환경미화원과 함께 생활쓰레기를 수거한 뒤 조찬을 함께 하며 청소현장에서의 애로사항 등을 들었다. 이어 오전 8시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 폭염대책 긴급 영상회의에 참석해 우리시 폭염대책상황을 챙겼고, 오전 11시에는 혁신성장 전문가 자문회의에 참석해 지역의 혁신성장 과제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대구시 이상길 행정부시장은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며 “‘시민이 행복한 자랑스런 대구 건설’을 위해 모든 노력을 쏟아 붓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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