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자유한국당 강석호(영양·영덕·봉화·울진·사진) 의원은 광복 73주년을 맞아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건설할 수 있었던 것은 수많은 선열들의 조국을 위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강 의원은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토대로 대한민국은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는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동시에 이뤄냈으며, 이제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나라로 그 명예를 전 세계에 드높이고 있다”면서 “이제 우리는 광복 73년의 영광을 넘어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영광을 위해선 우리 국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야 한다”며 “그러나 최근 분열과 증오를 조장하는 포퓰리즘이 통합과 타협을 지향하는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분열과 증오로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영광을 기대할 수 없다”며 “증오의 정치가 불신과 조롱, 무책임한 포퓰리즘과 맞물려 대한민국의 미래를 분열로 내몰아서는 안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대한민국 수호와 미래 번영을 위한 길에 더욱 앞장서 분열과 증오가 아닌 사회통합이라는 정치의 본질적 기능을 복원하겠다”며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명복을 빌며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박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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