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울진군은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영농창업 및 주거 공간 마련을 지원하는 등 신규 농업인력 육성에 나섰다.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차별화된 귀농·귀촌시책을 펼치고 정책을 홍보해 지난 2013년 이후 183가구 350여 명이 울진군에 정착했다.

가족과 함께 울진군으로 이주해 영농에 종사하는 귀농인들에게는 영농정착 지원사업과 주택수리비를 지원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로 신규 사업에 도전하고 기반을 확충하고자 할 때에는 틈새 창업농 지원사업과 농어촌진흥기금의 저리(연리 1%) 자금도 융자 지원하고 있다.

또 귀농인들에 대한 만남의 장을 마련, 정보교환과 소통의 공간인 ‘귀농인 집’을 운영하고, 화합을 위해 행사 운영비도 지원했다. 또 신기술 습득을 위해 벤치마킹을 실시하는 등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귀농인 지원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창열 친환경농정과장은 “귀농인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연스럽게 동화돼 농촌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소통과 현장행정으로 실질적인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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