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동아리 2년 연속 쾌거
지도교사, 발명진흥회장 표창

▲ 최근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포항영신고 김병화 교장과 신동훈 지도교사, 발명동아리 ‘패스파인더 2001’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영신고 제공
포항영신고등학교(교장 김병화)가 최근 ‘2018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에서 2년 연속 경상북도를 대표해 학교 단체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거뒀다.

대회에서 1학년 김동민 학생은 창문 롤 스크린을 고안해 효과적인 창문 와이퍼를 제시, 중소기업중앙회장상을 수상했다. 신동훈 지도교사는 한국발명진흥회장 표창을 함께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다수의 영신고 발명동아리 ‘패스파인더 2001’ 1, 2학년 학생들이 작품을 제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포항영신고는 한국발명신문사가 제정한 ‘2018년 제5회 대한민국창의발명대전(5th Korea Creative Invention Contest)’에서도 금상 및 특별상, 은상 수상의 영광을 거두며 전국 최고의 발명 우수고교의 면모를 다진 바 있다.

이 대회는 대한민국창의발명대전 조직위원회와 한국발명신문이 후원하는 대회로 여러 국가의 세계발명가들이 참가해 신청한 아이디어 도면 및 발명품 서류를 심사, 지난 12일 서울 충무아트홀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2학년 황도윤 학생은 ‘탁구 가림막 연습대’를 기획해 난이도 높은 탁구 기술을 혼자 연습할 수 있도록 고안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 작품은 유로(루마니아) 발명협회에서 주어지는 특별상을 받고 금상까지 수상해 세계 규모의 대회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2학년 김준성, 김현빈, 1학년 최지호 학생 역시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은상을 거머쥐었다.

김병화 교장은 “2001년부터 학생 자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본교 과학발명의 산실이 된 패스파인더 2001 동아리활성화가 오늘의 영광을 거두게 했으며, 학생 중심의 교육활동을 통해 미래 인재를 배출하는 우수 고교로서의 위상을 더 높였다”고 말했다.

/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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