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실적 달성

티웨이항공은 15일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477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0% 넘게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며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인 471억원을 이미 넘어선 수준이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3천662억원을 달성하며 지난해보다 40% 늘었고 영업이익률도 13% 증가해 두 자리 수 성적표를 이어 갔고 상장된 LCC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티웨이항공은 올 상반기 대구에서 출발하는 블라디보스토크, 인천∼나고야 노선을 새롭게 취항하며 하늘길을 넓혔다.

이 같은 다양한 출발지 확대와 부정기편의 효율적인 운영으로 기재 가동률을 높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티웨이항공의 대표적인 부가 서비스 ‘번들 서비스’와 ‘단체 항공권 예매 시스템’ 등이 자리를 잡으며, 실적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이어 지난 1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하며 제2의 도약을 시작했으며 올해 총 4대의 신규 항공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2021년까지 보잉(Boeing)사의 차세대 주력기인 보잉 737 MAX 8기종 총 10대 이상을 도입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길을 제공할 방침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오는 16일 창립 8주년을 맞이하는 티웨이항공은 우리나라 대표 저비용항공사로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더 나은 서비스와 다양한 노선을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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