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보건복지 이슈앤포커스’ 최신호의 ‘미래 인구변동의 인구학적 요인 분해와 시사점’(우해봉 연구위원)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중위)를 기준으로 할 때 우리나라 인구는 2015년 5천101만5천명에서 2115년 2천581만5천명으로 2천520만명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15년의 절반(50.6%) 수준이다.
합계 출산율(여자 한 명이 15∼49세 가임기간에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이 2045년까지 인구 대체 수준인 2.1명으로 상승한다고 가정해도 전체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다 안정상태에 접어드는 것으로 전망됐다. 이런 가정에서 2115년 인구는 2015년의 72% 정도다.
/박형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