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9일 사과·배·복숭아 등

[상주] 상주시 북문동(동장 정광호)은 다가오는 추석 전에 서울 노원구 상계10동에서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열기로 했다.

북문동은 최근 자매결연 동인 상계10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농특산품 판매를 위한 사전 협의를 진행하고, 추석 연휴 직전인 9월 19일께 상계10동 주민센터 주변에 직거래 장터를 개설키로 했다.

두 지역이 직거래 장터를 열기로 한 것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려는 의도다.

상계10동 주민자치회에서는 2~3인 가구가 많은 점을 감안해 선물용 외 일반 구매용은 포장 단위를 작게 해 줄 것을 희망했다.

또, 상계10동은 직거래 장터 운영 사실을 구청 게시판에 소개하고, 아파트 단지별로도 홍보를 해 많은 사람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장터에서는 상주에서 생산한 선물용 사과와 배, 복숭아, 잡곡류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규진 상주시 북문동농촌지도자회장은 “소비자들이 국산과 수입산 농산물을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이번에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면 상계10동 주민들이 안심하고 물품을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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