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권영진 시장과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대구 혁신성장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대구 혁신성장을 위한 토론회’는 향후 대구시의 혁신성장 정책역량을 높여나가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최근 속도감을 내고 있는 정부 혁신성장 정책의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정부 정책에 대응해 각 실·국별로 추진 중인 사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앞서 지난 8일 지난 8일 중앙부처 장관과 17개 시·도지사가 함께 참석한 가운데 열린 ‘지역과 함께하는 혁신성장 회의’의 후속 행보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서는 △정부 혁신성장 추진현황에 대한 보고 △각 실·국별 대응상황 보고 △ 각 실·국별 대응상황에 대한 전문가 자문 △대구시 혁신성장 방안에 대한 전체토론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권영진 시장은 “대구시는 민선6기 때부터 낡은 틀과 관행에서 벗어나기 위해 지역 주도로 산업구조 혁신에 매진해 왔다”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대구시가 추진하는 혁신성장이 민생과 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져 앞으로 보다 많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미래형자동차, 물, 의료, 로봇, IoT, 신재생에너지산업 등 6대 친환경 첨단산업 중심으로 지역의 산업구조 혁신에 나서고 있다. 지난 8일 열린 ‘지역과 함께하는 혁신성장’ 회의에서 뇌연구 성과 실용화를 위한 ‘뇌연구 실용화센터’ 건립과 뇌연구 활성화를 위한 ‘뇌연구원의 뇌조직 활용 허용’을 현장에서 건의하기도 했다. 대구시는 이번 ‘뇌연구 실용화센터’ 건립으로 지역에서만 약 183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136억원 규모의 뇌질환 관련 연구개발(R&D)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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