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의 민물장어구이 음식점인 스미센과 대구 달서구의 의료소모품 및 의료기기 도소매점인 (주)국제의료기가 ‘백년가게’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평가위원회를 거쳐 30년 이상 도소매·음식업 영위 업체 중 혁신성이 검증된 16개 업체를 ‘백년가게’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16개 업체는 도·소매업 7개, 음식업 9개다. 지역별로는 서울 6개, 전북 4개, 대구 2개, 부산·강원·경남·충남이 각 1개다. 대구 동구의 스미센은 민물장어구이와 초밥을 판매하는 음식점으로 34년 이상 영업을 해오고 있는 가게다. 대구 달서구의 (주)국제의료기는 의료소모품 등을 판매하는 의료기기 도매점으로 32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에 선정된 업체에 대해 백년가게 확인서 및 인증현판을 제공하고, 민간유명 온·오프라인 연계(O2O) 플랫폼사·한국관광공사·소상공인방송 등과 협업해 홍보하는 한편, 컨설팅·금융지원 등 다양한 정책지원을 할 예정이다.

또 일반 소상공인 교육 시 강사를 활용해 성공노하우를 전수하고, 모범사례집 발간·배포 등을 통해 소상공인 전체에 성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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