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참여…‘우수성’ 인정
종합병원 중 최고점 기록

▲ 포항성모병원 전경. /포항성모병원 제공

포항성모병원(병원장 이종녀)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시행된 환자경험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의료서비스 전반적 평가 결과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 중에 전국 4위를 차지, 대학병원을 제외한 종합병원 중에서는 최고점을 받았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0일 국내 500병상 이상 상급종합·종합병원 94곳에 하루 이상 입원했던 성인 환자 1만4천9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료서비스 환자경험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포항성모병원은 의사 서비스, 병원환경, 환자권리보장 등 각 평가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상위권에 올랐다.

이미 2000년대 초반부터 미국과 영국 등에서 시행된 환자경험평가는 환자가 직접 의료서비스에 대해 점수를 매기는 ‘환자 관점’의 병원평가다.

포항성모병원 이종녀 병원장은 “국내에서 처음 시행된 평가인 데다 환자가 직접 본원의 의료서비스 우수성을 인정해 준 결과로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의료서비스를 개선해 고객감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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