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동체·의류·섬유 등
전문가 TF팀 협의회 개최
‘교복표준안 ’마련
학생의견 수렴 절차 도입
디자인 공모 등 참여 유도

▲ 9일 대구시교육청 여민실에서 열린 착한교복 도입을 위한 TF팀 협의회가 열리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의 공약사항인 ‘착한 교복’이 첫발을 내디뎠다.

대구시교육청은 9일 여민실에서 ‘착한 교복’도입을 위해 교육공동체 및 지역 섬유·의류 전문가 등 21명으로 구성된 TF팀 협의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TF팀 회의는 9일 1차 회의를 시작으로 매주 1회 개최될 예정이며, 각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아이디어 회의 형태로 진행된다.

우선 TF팀은 교육공동체와 섬유·의류 전문가로 구성된 만큼 각기 다른 분야의 경험과 전문성을 공유하고 협업해 대구 학생 맞춤형 ‘착한 교복 표준안’을 마련한다.

또 단계별로 실제 교복을 입게 될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치는 등 ‘착한 교복’ 마련에 보다 많은 학생의 의견을 반영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지역 내 중·고등학교 학생·교사가 참여하는 착한 교복 디자인 공모 등과 같은 사업을 전개해 교육공동체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착한 교복 사업의 성공적 도입을 통해 지역의 섬유·의류 업계는 양질의 제품을 경제적인 가격으로 디자인하고 생산하며 지역의 소비자는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안심하고 구매하게 되는 생산적이고 선순환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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