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16일부터
건강행태·삶의 질 등 설문
맞춤형 보건사업 활용

대구시가 오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지역의 건강 통계를 산출하고 근거 있는 보건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전국 254개 보건소와 동시 실시한다.

올해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흡연과 음주, 식생활 등의 건강행태와 삶의 질, 신체활동, 이환 등 200~250개의 문항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아울러 올해 처음으로 키와 몸무게를 직접 측정하는 등 정확한 비만율 조사도 병행한다.

대구시의 조사 대상자는 각 보건소당 평균 911명이다.

조사원은 각 보건소별 5명씩 총 40명으로 철저한 사전교육을 받은 후 조사에 투입된다.

조사원은 조사 대상자와 면담을 약 30분간의 실시하며, 설문조사를 마치고 나면 소정의 답례품을 제공한다.

매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통해 산출하는 대구시와 8개구군의 건강통계는 지역에 꼭 필요한 건강정책을 수립하고, 맞춤형 보건사업추진으로 건강수준을 향상시키는데 활용된다.

지역사회건강조사를 통해 수집된 개인정보(성명, 생년월일, 연락처)는 건강통계 생산 이외의 목적으로는 절대 사용되지 않으며, 통계법에 의해 철저한 비밀보장으로 조사완료(2018년 11월)후에는 일괄 파기된다.

한편, 2018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는 오는 2019년 3월 이후에 질병관리본부와 대구시 홈페이지에서 공표할 예정이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