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정부 장학생 28명 배출
북경사범대 등 명문 수학
학비 전액면제 생활비 지원

▲ 계명대 공자아카데미에서 중국 정부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출국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계명대 제공

계명대 공자아카데미가 중국 정부장학생을 대거 배출하면서 중국어 교육 선두기관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계명대 공자아카데미는 지난 8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의양관에서 중국 정부장학생에 합격한 석사 등 모두 28명을 대상으로 출국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이번에 합격한 장학생들은 중국의 남개대학, 북경사범대학 등 중국의 명문대학 14곳에서 각각 수학할 예정이다.

장학생 28명은 중국에서 체류하는 기간에 학비와 기숙사비 전액을 면제받고, 월 생활비 지원 등 파격적인 장학혜택을 받게 된다.

중국 정부가 이들에게 지급하는 장학금 총액은 6억원에 달한다.

김옥준 계명대 공자아카데미 원장은 “계명대 공자아카데미는 2009년부터 지금까지 300명이 넘는 장학생을 배출했다”며 “매년 3월부터 정기적으로 장학생 선발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중국과 중국어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정부 장학생은 전 세계 150개 국가 및 지역의 500여 곳 공자아카데미에서 추천한 학생을 대상으로 중국 교육부의 한 기관인 한반에서 운영하는 공자아카데미 장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한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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