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3시 40분께 안동시 풍산읍의 한 축사에 불이 나 우사와 관리사 등 건물 2개 동 113㎡, 농기계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2천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불은 30여분 만에 꺼졌으며, 가축과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13대와 인력 66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화재현장 주변으로 볏짚이 많아 진화에 애를 먹었다.

앞서 지난 8일 오후 3시 11분께 안동시 제비원로 한 식당 창고에서 불이 났다. 불은 주택 1동, 비닐하우스 창고 1동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2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40여 분 만에 꺼졌다.

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식당 창고에서 시작된 불이 2층짜리 주택으로 옮겨붙었다. 다행히 집 안에 있던 주민 3명은 신속하게 대패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식당 뒤편 창고 쪽에서 연기가 치솟았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손병현기자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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